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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질병 동상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by my life74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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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몸에 열이 많다. 겨울에도 난방 없이 반팔 티셔츠 한 장 입고 지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다 보니 겨울철이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흔히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만 떠올리기 쉽지만 의외로 동상 환자도 꽤 많다. 추위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조직 안 수분이 얼어 세포막을 파괴하면서 손상되는 게 바로 동상이다.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고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동상은 추위에 신체 부위가 얼게 되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주로 코, 귀, 뺨, 턱, 손가락, 발가락에 걸리게 되는데 동상이 심한 경우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최악의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겨울철 대표 질환이다.

 

<<동상의 증상>>


초기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나 따뜻한 곳에 가면 피부가 가렵고 차가운 느낌이 들며,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풀기도 한다. 

만약 손상 부위가 하얗게 변하고 감각이 없어졌다면, 서둘러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며, 약 40도 전후의 따뜻한 물에 붉은 기가 돌아올 때까지 20분 이상 담가두는 것이 좋다. 이때 갑자기 뜨거운 물에 담그면 혈관이 확장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에 담가 서서히 온도를 높여주는 게 좋다. 

동상이 심한 경우 피부가 푸른색이나 검은색으로 괴사 하고, 괴사 상태로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5~6시간 내 발가락이 썩을 수도 있다 하니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동상의 원인>>


1) 꽉 끼는 신발을 신어 발의 혈액순환을 떨어뜨리는 것 

 종아리까지 덮는 부츠, 운동화에 키높이 깔창을 넣는 것은 발을 조이게 하므로 발 건강에 매우 해롭다.  꽉 끼는 신발을 신은 채 1시간이상 노출 시 동상의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2) 과도하게 양말을 두껍게 신고 신발을 신는 것 

 너무 두꺼운 양말을 신어 꽉 끼는 신발에 땀까지 나면 신발 속 습도를 높여 동상 위험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3) 장시간 서있거나 움직임이 많지 않은 상태로 앉아 있는 경우 

 이 경우 하지가 울혈되어  동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동상 예방 및 대처법>>


우선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두꺼운 옷 하나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게 좋다. 그리고 귀마개나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1. 땀 배출이 잘되는 적당한 두께의 양말을 착용하고 편한 신발을 신는다.

 강추위가 아니더라도 꽉 끼는 신발 착용은 발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게 되므로 두꺼운 양말이나 깔창 사용은 신발을 꽉 끼게 만들며, 발에 많은 양의 땀을 배출하게 하므로 동상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2. 신발이 젖게 되면 빨리 발을 빼서 말리도록 한다. 동상은 신발 속의 발이 축축하게 되면 발생하게 된다.

 

3. 추운 곳에서는 가급적 수시로 몸을 움직여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만약 야외활동 도중 손발이 저리거나 가렵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

 

4. 어린이의 경우 두꺼운 양말보다 얇아도 보온성이 좋고 땀 배출이 잘되는 양말을 신기고 손을 더 따뜻하게 해주는 벙어리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5. 동상이 걸리면 원칙적으로 병원을 신속하게 방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응급조치 요령 >>


가능한 한 빨리 따뜻한 방으로 옮기고, 동상 부위는 절대 디디거나 걷지 말아야 한다. 동상 부위는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팔꿈치를 담가서 불편하지 않은 정도)에 담그거나 신체온도를 이용하거나 겨드랑이에 넣어 따뜻하게 해 준다.

동상 부위를 눈(SNOW)으로 문지르거나 비벼서는 안 되며, 열패 드나 램프, 난로열을 쬐는 등의 보온행위는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된다.

 

동상은 낮은 온도뿐만 아니라 바람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 시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것 외에도 목도리나 귀마개 같은 방한 용품을 착용하여 보온성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핫팩 혹은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셔 체온 유지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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