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사춘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는 고민입니다. 여드름은 뿌리부터 없애야 완전히 사라지는 고민거리이기 때문에 치료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방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드름의 원인
여드름의 원인은 다양하며,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보통 원활하지 못한 피지분비로 인해 피지와 노폐물이 정체되고 쌓이며 모공이 막히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 신체의 호르몬 이상
- 잘못된 식습관 - 밀가루, 인스턴트 등 자극적인 음식섭취
- 수면부족 - 불규칙한 수면습관으로 생체회복력 저하
-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열
-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잘못된 세안법
- 상태를 악화시키는 과한 화장법
여드름이 발생하는 과정
정상 피부에 열감 상승 -> 피지의 과도한 분비 -> 여드름균의 확산 -> 염증발생 및 악화
피지샘에서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로 인해 생기는 여드름은 작은 흰색 면포가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좁쌀 형태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초기 이후에 붉고 고름이 생기며 염증이 생겨 통증이 동반되는 화농성까지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여드름은 일시적인 피부질환이 아닌 영구적 혹은 장기적으로 가지고 갈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부위와 유형별로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의 부위별 원인
1.이마, 미간
이마는 피지선이 발달하여 여드름이 많이 나는 부위 중 한 곳이며, 사춘기 청소년 여드름이 많이 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과다한 피지 분비와 호르몬 증가가 그 원인입니다.
※ 이마 여드름 없애는 법
이마에 난 여드름을 빨리 없애기 위해서는 잠을 푹 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면의 질만 좋아져도 저절로 여드름이 없어지며, 농이 찼을 때는 기구로 가볍게 빼내 주면 됩니다. 또한 이마 여드름이 생긴 부위를 가리지 말고 공기가 잘 통할 수 있게 여드름 부위를 내어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집에 있을 때는 머리띠를 이용해 머리카락이 닿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턱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부위입니다. 그 이유는 생리통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턱에 뾰루지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이 경우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균형이 잡힌 식사로 관리하는 것을 권합니다.
※ 턱 여드름 없애는 법
턱은 피부가 연하기 때문에 여드름을 잘못 짜면 색소침착으로 흉 지기 쉽습니다. 이에 따라 고름이 노랗게 보일 때까지 우선 기다려준 후, 여드름을 짜는 기구로 가볍게 눌러 짜주면 됩니다. 만약 좁쌀처럼 많이 난다면 일주일 정도 기다린 후, 호전이 없을 시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볼
볼에 여드름이 나는 것은 세균이 많은 손과 휴대폰, 마스크 등이 그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가능한 볼에 닿는 것들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손을 여러 번 씻으며, 전화를 받을 시 피부에 딱 붙이지 말고 어느 정도 간격을 두는 등 감염경로와 거리를 벌려 접촉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 볼 여드름 없애는 법
볼 여드름은 가장 먼저 베개와 이불을 살균 세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볼에 마스크나 베개, 이불 등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농이 가득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기구로 빼내줍니다. 볼은 흉터가 많이 남는 곳이기 때문에 농이 차지 않았는데 무리하게 힘을 가하면 후회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볼 여드름은 다른 여드름에 비해 완전히 없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더불어 미관상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위로 손으로 만지다가 덧나기도 쉽습니다.
4. 코
코와 코 주변은 기본적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특히나 세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여드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건강상으로는 위장이 좋지 않아 소화불량을 겪거나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많이 나타납니다.
※ 코 여드름 없애는 법
코는 얼굴 피부 중에서도 굉장히 민감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보기 싫다고 하여 절대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것은 금물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농이 생길 때까지 우선 기다려 주어야 하며, 이후 여드름을 짜는 바늘로 농이 나오도록 터트려 주고 깨끗이 세안해 줍니다.
5. 등
등은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청결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 곳입니다. 보통 샴푸나 바디 샤워를 하고 나서 등에 남은 세정액을 제대로 닦지 않아 발생하곤 하며, 장시간 누워있다가 등에 있는 모공이 막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등은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에 의해 여드름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등 여드름 없애는 법
등은 여드름을 짜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통풍을 잘 시키고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더불어 등에 세정액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씻어내며, 드라이기로 건조를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외에도 여드름 없애는 방법으로는
1. 얼굴을 만지지 않기 - 스마트폰에는 변기의 20배 정도 되는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만진 손으로 얼굴을 계속 만지면 뾰루지가 생기거나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2. 너무 자주 씻지 않기 - 세수를 자주 해 피부가 건조해지면 우리 피부는 수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유분을 더 많이 분비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유분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생기게 됩니다.
3. 정기적인 각질제거 - 피지, 노폐물이 쌓이게 된 모공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각질을 없애주는 것도 여드름 없애는 방법입니다.
4. 녹차를 이용하기 - 노폐물과 독소 배출, 염증의 완화에 녹차가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깨끗한 녹차 티백을 차갑게 만들고 여드름이 난 곳에 올려 팩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5. 치약 바르기 - 화학성분이 없는 천연치약을 여드름이 난 부위에 살짝 얹으면 치약에 있는 실리카라는 수분 흡수 성분이 피지를 흡수해 여드름 진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6. 정크 푸드 먹지 않기 - 한 연구에서는 여드름 환자가 보통 사람에 비해 도넛나 탄산음료, 햄버거, 라면 등 인스턴트를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티트리 오일 사용 - 항균 성분이 있는 티트리오일은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충분히 휴식 취하기 - 평소에 푹 쉬어주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은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는 데도 좋습니다.
9. 비타민B5 섭취 - 판토텐산이라고도 불리는 이 성분이 부족해지면 피지 분비가 촉진되며 여드름이 생긴다고 합니다.
10. 의료기관 방문 - 너무 심한 여드름은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을 통해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빨리 없애는 법은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는 바르는 약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케일링이나 피지를 억제시키는 각종 레이저 치료를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고 성인여드름관리를 넘어서 흉터까지 발생하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이 경우 여드름을 빨리 없애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흉터까지 관리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여드름을 없애기 어렵습니다. 될 수 있는 한 손으로 여드름을 짜는 행위는 삼가야 하며 화장품을 사용할 때도 비면포성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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